상주 '살충제 사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상주경찰서는 27일 피의자 박모(82) 할머니를 기소의견(살인혐의)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 할머니는 이달 14일 오후 2시 43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정모(86) 할머니 등 6명이 나눠마신 사이다에 고독성 살충제를 탄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다를 마신 할머니 가운데 신모(65) 할머니만 의식을 되찾고 한모(77) 할머니 등 3명은 위중한 상태다. 정 할머니 등 2명은 병원에서 치료 받다 숨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마을회관에서 유일하게 사이다를 마시지 않은 박 할머니를 피의자로 지목, 이달 20일 구속했다.
경찰은 박 할머니 집 담장 밖에서 사이다에 든 살충제와 같은 성분의 살충제 성분이 묻은 자양강장제 병이 나온 점, 할머니 옷과 전동스쿠터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점 등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박 할머니와 가족은 "누군가 악의적으로 누명을 씌우려 한다"며 혐의 내용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한 증거로도 기소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박근혜 등판 효과? 추경호 50.1%·김부겸 41.1%…첫 오차범위 밖 격차
박근혜 저격한 정청래 "부끄러움 모르고 돌아다녀…뻔뻔"
추경호 "반도체·테슬라 유치로 대구경제 대개조…GRDP 200조 시대 연다"
선거 유세 중 후보들 "엎드려뻗쳐"…민주당, 얼차려 논란에 "깊이 사과"
대구시장 '필승' 김부겸 캠프…"현재 권력·집권당 프리미엄·리스크 없는 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