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퇴행성 척추·관절 특화, 간병비 부담 줄여…참조은병원

참조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역의 척추전문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포괄 간호서비스 병동을 운영 중이다. 참조은병원 제공
참조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역의 척추전문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포괄 간호서비스 병동을 운영 중이다. 참조은병원 제공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퇴행성 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척추와 관절은 퇴행성 질환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위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각종 디지털기기의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나쁜 자세로 인해 퇴행성 질환을 겪는 젊은 세대도 증가 추세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대구 달서구 송현동 참조은병원은 퇴행성 질환을 겪기 쉬운 척추와 관절 분야에 특화된 병원이다. 지난 2009년 전문의 8명으로 진료를 시작했으며, 현재 신경외과 전문의 4명과 정형외과 전문의 4명, 비수술 척추'관절센터 전문의 2명 등 13명의 전문 의료진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척추전문병원으로 1.5T(테슬라)급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2대와 멀티채널CT, 디지털 X-선, 근골격계 초음파 등 첨단 진단검사장비를 갖췄고, 척추수술전용 미세수술 현미경과 관절경, 내시경 수술 장비, 체외충격파장비(ESWT) 등 첨단 의료기기를 이용해 수술을 한다. 무균 수술실 시스템을 전 수술실에 도입해 감염을 예방한 점도 특징이다. 비수술적 척추치료를 위한 특수 치료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만성적인 척추, 관절의 통증 관리와 재활치료를 위해 3차원 척추안정화 재활운동시스템(센타르)과 슬링을 이용한 척추 재활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척추와 관절 질환을 연계해 진료하는 점도 특징이다. 척추질환과 관절질환의 복합적인 진료를 일원화해 보다 정확하게 다양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것. 또한 '경막외 신경성형술' 또는 '경피적 고주파 수핵감압술' '미세침습하 수핵감압술' 등 최신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척추 수술에 대한 공포감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대구경북의 척추전문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포괄 간호서비스' 병동을 운영 중이다. 포괄 간호서비스는 간병인이나 보호자 대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팀을 이뤄 간호 및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간병인을 두거나 보호자가 환자를 돌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간병비 부담이 줄고 환자는 입원 생활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민간 간병인의 경우 하루 평균 8만원의 간병비를 내야 하지만 포괄 간호서비스제를 이용하면 6인 병상 기준 하루 간병비 8천990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환자 1인당 간호제공시간도 2.7시간으로 기존 병원의 1.6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늘어나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병실에 의료진 외에는 출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 이에 따라 포괄 간호서비스는 메르스 확산의 주범으로 꼽힌 우리나라 특유의 간병제도와 병문안 문화를 개선할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참조은병원 관계자는 "오랜 경험의 의료진들과 다양한 고객만족활동을 통한 최고의 서비스 정신으로 척추전문병원으로서 지역 의료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053)63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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