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구치소 편의, '브로커'와 뒷거래… '충격'

사진. 해당 방송 캡쳐

조현아 구치소 편의

조현아 구치소 편의, '브로커'와 뒷거래… '충격'

일명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됐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구치소 안에서 브로커와 거래를 했던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됐을 당시, "편의를 봐 주겠다"는 브로커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대가를 제공한 정황이 포착됐다.

조 전 부사장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51살 염 모 씨는 그 대가로 한진렌터카 정비 용역사업을 따냈고,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 28일 구속됐다.

염 씨는 조 전 부사장 측인 한진에 "법조계에 아는 사람이 많으니 편의를 봐 줄 수 있다"고 접근했고, 서울남부구치소에 "조 전 부사장에게 운동과 면담을 자주 시켜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남부구치소에서 실제 조 전 부사장에게 이런 편의를 제공했는지, 염 씨가 구치소 측에 금품을 줬는지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