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권이 지원하는 의대'치의예'한의대 등 의학계열은 일반적으로 자연계 학생들만 갈 수 있는 계열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인문계 수험생도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대학에 따라 인문계'자연계 공통으로 선발하기도 하고, 인문계만 별도로 선발하기도 한다. 인문계 학생이 지원 가능한 의학계열 대학은 대부분 한의예과에 집중되어 있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10개 대학 의'한의예과에서 22개 전형을 통해 총 204명을 모집한다. 의예과는 순천향대와 한양대, 그 외 대학은 한의예과에서 인문계 학생을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7개 전형)을 제외하고, 일반전형만 놓고 보면 논술전형 1개, 종합전형 5개, 학생부 교과전형 9개로 학생부 교과전형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또한 경희대 한의예과(네오르네상스전형), 순천향대 의예과(일반학생II전형), 한양대 의예과(학생부종합)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그 외 대부분의 전형에서는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해당 의'한의예과가 인문계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지, 아니면 인문계와 자연계 구분없이 공통으로 선발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경희대, 대구한의대 학생부 교과(면접), 대전대 등과 같이 인문계와 자연계 학생을 별도로 선발하기도 하고, 대구한의대 기린인재, 동국대(경주), 순천향대, 한양대 등과 같이 인문계와 자연계를 공통으로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전형 방법 등에 영향을 받겠지만 공통 모집단위보다는 인문계 학생들만 모집하는 모집단위가 좀 더 지원하기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인문계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의'치'한 계열은 수시에서 204명, 정시에서 220명으로 선발인원이 비슷하다"면서"그러나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가 다소 부족하다면 단위별 모집인원이 많고, 대부분 수능으로만 선발하는 정시에 지원해보는 것도 전략이다. 단 교차지원이 가능해도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계열인 만큼 준비 정도와 전공 적합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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