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학생들이 이달 1일 미국 뉴욕 한인타운 내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제20회 국제친선예술대회에서 장관상을 휩쓸었다. (사)한겨레웅변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뉴욕 한인교사회'재미 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한국 학생 28명, 미국 학생 10명이 참가해 각 부문에 걸쳐 경연을 벌였으며, 대구 출신 학생들이 K-Speech 부문에서 주요 장관상을 독차지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에서 외교부 장관상을 받은 최현동(성동초 5년) 군은 '봄의 햇살'이라는 주제로 남과 북으로 분단된 대한민국 현실에서 평화통일이라는 화창한 봄 햇살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연설 했다. 저학년부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심원기(경동초 3년) 군은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주제로 독도가 명백한 우리나라 영토임을 강변했다. 중'고등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유예지(정화여고 2년) 양은 '편지'라는 평범한 주제로 외국 친구들에게 한글 편지를 통해 우리 한글의 우수성과 한류 열풍을 더 널리 알리자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미국 측 내빈으로 론 킴 미국 뉴욕주의회 의원, 권현주 뉴욕 한인교사회 이사장, 김경욱 재미 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회장, 구은희 미국 어드로이트칼리지 학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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