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내 중소·중견기업 최대 5천만원…국세·지방세 체납땐 못 받아요

스마트 팩토리는 제품 설계, 생산, 유통 등 전과정을 IT기술로 통합, 최소 비용'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말한다. 경상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파트너인 삼성과 손잡고 우리나라 제조업의 출발지라 볼 수 있는 경북을 스마트 팩토리 전진 기지로 삼을 방침이다.

▶얼마나 효과 있나?

BMW Mini 공장은 대표적인 스마트 팩토리 시설로 잘 알려져 있다. 첨단기술을 적용, 개인 맞춤형 옵션을 결합해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를 효율적으로 생산 가능한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BMW는 이런 유연 생산 시스템을 통해 작업 환경 개선에다 1대 조립에 68초밖에 걸리지 않는 생산성 혁명을 이뤄냈다.

경북도에 따르면 구미의 한 휴대전화 부품공장은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통해 하루 1만5천 개 만들던 제품을 2만 개로 늘려놨다. 또 하루 17㎞에 이르던 물류동선도 10.2㎞로 줄여 생산성 향상을 일궜다.

칠곡군의 한 차부품 업체도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하루 400세트를 생산하던 제품 양을 2천 세트로 늘렸다. 세트당 원가도 500원에서 375원으로 줄였다.

▶신청 자격과 절차는?

경북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중견제조기업 및 경북 도내 제조시설에 투자한 중소'중견기업은 경북창조경세혁신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기업당 각 사업비의 절반을 지원하며 지원한도는 5천만원이다. 총사업비(지원금+기업부담금)는 지원기업에서 공급기업에 자체 지급을 끝낸 뒤 결과 보고를 하고 지급 증빙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을 공급기업에 자체 지급하기 어려울 때 보증보험증권을 내면 선지급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에 대해 삼성전자 멘토 5명이 기업체를 방문, 사전 상담을 한다. 이후 지원 필요성, 과제 추진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자체 위원이 서면평가를 하고 지원기업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심사평가 및 결과보고서에 따라 지원금은 조정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모두 4가지로 대별(표 참조)되며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알아둬야 할 것은?

결격사유가 있으면 지원을 할 수 없거나 중도에 취소된다.

우선 국세 및 지방세 체납액이 있으면 지원받을 수 없다. 또 과제 선정 및 확정된 이후라도 ▷지원기업이 기업부담금 지급 등의 약속사항을 불이행한 경우 ▷지원기업의 귀책사유로 과제 추진이 지연되거나 과제 수행이 곤란한 경우 ▷다른 기관의 지식재산권에 저촉돼 과제수행이 불가능한 경우 ▷사업여건 변동으로 사업 수행이 불필요하거나 곤란한 경우 등에 대해서는 지원 계획이 취소된다.

접수 문의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054-470-2622)로 하면 되고 신청은 전자우편(hipop7@korea.kr)으로 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https://ccei.creativekorea.or.kr/gyeongbuk)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지원 신청 때 필요한 중견기업 확인서 또는 중소기업 확인서는 발급에 7~20일 정도 소요되므로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중견기업 확인서 발급처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www.hpe.or.kr)02-3275-2226,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처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http://sminfo.smba.go.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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