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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경북대병원 내 유적…철기~원삼국 무덤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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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실습동 조성사업부지 내 유적에서 발견된 유물. 영남문화재연구원 제공
칠곡 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실습동 조성사업부지 내 유적에서 발견된 유물. 영남문화재연구원 제공

(재)영남문화재연구원(원장 박승규)은 최근 발굴조사한 '칠곡 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실습동 조성사업부지 내 유적'에서 2천 년 전 초기 철기~원삼국시대 대규모 무덤군을 확인했다. 유적에서 확인된 유구는 목관묘 32기, 옹관묘 1기 등 총 48기이며, 유물은 토기류 47점, 금속류 25점, 석기 1점 등 모두 73점이 출토되었다.

무덤의 형태는 나무널무덤(木棺墓'목관묘)이며, 조성시기는 기원전 2세기 후반에서 기원후 2세기 전반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무덤 내부를 돌로 채운(積石) 축조 방법은 초기 철기시대에서 원삼국시대로 이행하는 변환기의 무덤구조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

권헌윤 연구원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팔거평야 남쪽에 위치한 팔달동유적 축조집단 외에 또 다른 초기 철기시대~원삼국시대 분묘 축조집단의 존재가 확인되었다"면서 "확인된 무덤(군)의 규모와 부장유물로 보아 팔달동무덤군 축조집단보다는 하위 집단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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