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7시 50분 KBS1 TV '인간극장'에서는 '상국 씨가 풍화리로 간 까닭은'이 첫 방송된다.
풍족하고 평화로운 마을이라는 이름처럼 인심이 넉넉한 통영 풍화리. 남해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허상국(38), 치요노부 게이코(36) 부부가 황희(7), 람희(4), 록희(2) 세 아이를 데리고 자리를 잡았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 직장인과 커리어 우먼으로 살며 풍족한 도시의 삶을 누렸던 부부였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풍화리에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를 열었다. 하지만 방은 비어 있는 날이 더 많고, 하루에 커피 한 잔 파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
삭막한 콘크리트 숲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통영에서의 삶을 그려나가기 시작한 이들. 이제 고작 4개월째이다 보니 아직 힘든 일이 더 많지만 그래도 일말의 후회도 없다고 한다. 자연이 주는 최고의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이들 부부는 생각지 못한 재미와 즐거움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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