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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전 장관 "30년 성장동력·후손 살길은 문화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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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문화원 '문화가 미래다' 특강…산업도 예술과 접목하면 창조 작업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문화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서구문화원 제공

"대구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구가 문화로 다시 한 번 비상합시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오후 대구 서구문화원 주최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문화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강의는 90분 동안 진행됐으며, 객석은 만원사례를 이뤘다. 박수관 서구문화원장은 유 전 장관과의 개인적인 인연으로 삼고초려해서 서구에서 강연을 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했다.

유 전 장관은 "발전적인 문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30년의 성장동력과 우리 후손들의 살길은 바로 문화"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와 창조문화를 역설했다.

그는 "창조경제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고 제시하는 역할은 예술가들의 몫"이라면서 "우리 문화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옛 민초들의 춤과 흥과 신명'이 양지로 나와 재조명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낙후된 서구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컬러풀 대구의 중심은 바로 서구다. 서구의 중심산업이 섬유이므로, 서구가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메카가 되어야 한다. 섬유산업에 다양한 문화예술적인 면을 접목하고, 창조적인 문화활동이 서구에서 이뤄져야 한다."

유 전 장관은 강의 전 기자와 만나 대구와의 특별한 인연도 강조했다. 그는 "장관 재임 시절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 예산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대구의 문화예술 발전은 지방이 경쟁력이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성공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유 전 장관은 오는 11월 9일 매일신문 탑 리더스 아카데미 강연을 위해 다시 한 번 대구를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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