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토종 브랜드인 대구백화점이 본격적인 추석 특수 잡기에 나섰다. 지난달 '추석 선물 예약 할인판매'를 시작으로, 이달 7일부터 본격적인 선물상품 매장을 꾸렸다.
대구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을 준비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안하는 로컬푸드 선물 제작, 고객 맞춤형 선물세트의 구색 다양화, 대량 특판을 위한 기업체 특판 상품 강화, 인터넷 쇼핑몰 활성화 세트 개발 등으로 동업계와 차별화된 마케팅에 들어갔다.
이번 추석 명절 선물세트 상품으로는 ▷고품격 선물 상품인 '더 프라임 세트' ▷기분 좋은 가격에 최고의 품질만을 담은 '굿 프라이스'(Good Price) ▷대구백화점만 선보이는 선물상품인 '온니 디'(Only-D) ▷우리 지역 우수 6차 산업상품 기획 '우리 고장의 맛' ▷허니 열풍 트랜드에 맞춘 '달콤한 자연의 선물, 꿀' ▷바이어가 엄선한 기프트 기획 '바이어 추천' 등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다.
지역 농산물 직거래 라인도 만들었다. 의성 복숭아, 경산 포도, 머스크 멜론 등 우수 농산물을 직거래 계약방식으로 대구백화점 지정농장 상품라인을 강화했다. 그리고 인기 선호 가격대인 3만~5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의 물량을 늘렸다.
맞춤형 제작서비스도 실시한다. 가장 인기있는 일대일 고객 맞춤형 청과세트는 고객이 원하는 과일을 골라서 선물세트를 제작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나만의 청과선물세트를 만들어 선물할 수 있다. 더불어 와인을 혼합하여 만든 '고객 맞춤형 와인세트' 등이 차별화된 선물세트로 인기가 있다.
대구백화점 추천선물로는 ▷청과=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엄격한 기준을 거친 친환경 사과'배 혼합세트 9만원~. ▷곶감=과육의 질감과 품위가 우수한 상주'산청 곶감을 위주로 한 선물세트 4만8천∼13만원. ▷정육=1등급 이상의 한우 특수부위만 엄선한 등심'안심'갈비 명품세트 '특선 한우 Fresh 특호' 48만원. '가야 한우 眞 암소 명품세트' 40만원. ▷수산=맛과 육질이 뛰어난 상품만을 구성한 굴비 선물세트 12만∼87만원. '자연산 활 전복세트' 35만원.
대구백화점 식품 MD실 김남기 실장은 "올 추석은 예년보다 정육이나 농산물의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대체로 수요가 높은 가격대의 고급'웰빙형 제품과 값을 낮춘 실속형 상품으로 양분될 전망"이라며 "대구백화점은 고가 선물상품과 실속형 상품을 예년보다 다양하게 준비해, 전년대비 약 10% 매출신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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