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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여고 배드민턴 5시간 혈전 끝 2위

이달 4일 끝난 전국 가을철 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청송여고 선수단이 대회가 열린 제주 복합체육관에서 포즈를 취했다. 청송여고 제공
이달 4일 끝난 전국 가을철 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청송여고 선수단이 대회가 열린 제주 복합체육관에서 포즈를 취했다. 청송여고 제공

청송여고(교장 조철숙)가 2015 전국 가을철 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송여고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제주 복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2위에 올랐다. 청송여고는 대회 결승전에서 성지여고에 2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 앞서 청송여고는 예선 조별리그에서 4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랐으며 울산 범서고를 3대2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여고부 결승전은 5시간에 걸친 대혈전이었다. 청송여고는 1단식에서 이다솜이 패했으나 2단식에서 윤민아가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청송여고는 3번째 복식을 내주고, 4번째 복식을 승리로 가져와 다시 2대2로 팽팽히 맞섰다.

청송여고는 그러나 마지막 5단식에서 김은하가 상대 선수에게 0대2로 패해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청송여고 임태천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놓쳤지만 10월 열리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릴 만한 전력을 과시했다"며 "다른 시'도 경쟁팀들의 전력 분석과 선수 개인의 특별 전술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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