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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체육관 없는 학교 24.8%…평균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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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지방 교육재정 줄어"

대구경북 각급 학교의 체육관 확보 비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태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초'중'고 학교 체육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학생 수 100명 이상 8천511개교 중 체육관이 없는 학교가 전체의 24.8%인 2천109개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체육관 건립을 통한 체육활동 여건 개선은 박근혜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체육관 부지 확보가 용이한 농어촌 지역이 체육관 확보 비율이 대체로 높았다. 대구(73.3%)와 경북(70.6%)은 부산(55.6%) 지역과 함께 전국 최하위권 수준이었다.

최근 기후 환경 악화로 오존이나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이 잦은 도시 지역의 경우 체육관이 없는 학교는 실외 체육 활동이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학교 체육관 건축은 일반적으로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하게 되어 있으나, 매년 지방 교육재정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등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특별교부금도 창의 인성 교육이나 스마트 교육 등에 활용되면서 재원이 일시적으로 많이 소요되는 체육관 건립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투입이 어려운 형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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