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마당 폐쇄가 예산 부족의 이유로 지지부진하다는 지적(본지 8일 자 7면 보도)과 관련, 개발 비용 조달 방안으로 '공공개발사업'과 '크라우드 펀딩'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15일 오후 대구인권센터에서는 '성매매집결지를 넘어 여성 인권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자갈마당 정비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최소 600억원이 들어가는 개발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대구시와 중구청의 입장에 대해 여러 가지 대안이 나왔다.
자갈마당에 인접한 부지에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 개발 허가 조건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자갈마당 재생사업에 재투자하는 공공개발 이익 투자 방식과 시민과 기업이 출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한 자금 마련이 필요하다는 방안이 그것이다.
또 폐쇄가 가시화되면 일대 부동산에 거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문화지구 지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토론에 참여한 신동호 코뮤니타스 대표는 "시에서 부지를 일괄 매입하기에는 예산 문제뿐 아니라 각 건물주와의 마찰도 피할 수 없는 만큼 인근 개발 수익 등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난개발을 막기 위한 문화지구 지정을 함께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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