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추석 연휴 기간 만나 어떤 '선물'을 주고받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도와 공천제도를 터놓고 논의하기 위해 양측이 만나자는 얘기는 약 일주일 전부터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연휴 기간 서울이나 두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에서 담판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대표는 2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추석 망향제'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1시간 반 동안 (문 대표와) 바로 옆자리에 앉아 점심을 같이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현안에 대해 많은 생각을 듣는, 그런 시간이 있었다"며 "연휴 중에 내가 한 번 연락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들에게 "양당 간 합의되지 않은 과정에 대해 일일이 밝히지 못하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언급, 사실상 비공개 회동 사실을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정치적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위기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두 사람이 어떤 만남을 가질지 관심이다. 현재로선 김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를, 문 대표가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의원 정수 문제 등을 꺼내놓고 '빅딜'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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