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펼쳐지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관람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남녀 공연단원이 있어 화제다.
그랜드바자르 내 중앙무대에서 하루 20여 차례 거리 공연을 하고 있는 아므로 모센 샤바나(27) 씨와 아나스타샤(23) 씨가 주인공.
큰 키에 잘생긴 외모로 시선을 잡는 아므로 씨는 이집트에서 온 청년이다. 13세 때부터 혼자 춤을 추기 시작했다는 아므로 씨는 화려하고 큰 치마를 돌리는 '쇼 스피닝' 퍼포먼스로 매일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퍼포먼스를 한국에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곳곳을 돌며 공연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인 아나스타샤 씨는 현재 리듬체조 코치 생활도 하면서 중국 등 해외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큰 키에 우아한 리듬체조를 선보이면서 남성 관객들의 환호를 특히 많이 받는다고 했다. 아나스타샤 씨는 "경주에 온 것이 앞으로의 인생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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