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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한 계좌' 있나?…은행권 휴면계좌 총 2,400억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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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업계도 찾아 주기 서비스…대구은행 영업점 방문하면 알려 줘

'휴면예금 찾아가세요.'

금융권에서 휴면계좌 찾아주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 17개 은행 '휴면성 신탁' 계좌는 총 170만1천58개, 금액은 2천427억원(2014년 7월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협중앙회는 다음 달 말까지 지역 농'축협을 통해 휴면예금 찾아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은 고객이 예금한 이후 장기간 거래가 없이 찾아가지 않는 계좌를 고객에게 안내하고 환급해주는 것으로 고객만족과 권익보호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농협 상호금융은 대상고객에게 안내문으로 환급을 알리고 휴면예금 환급 전담창구를 운영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고객이 환급 대상자 여부를 농협 인터넷뱅킹 또는 영업점에서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또 잔액이 10만원 이하이면서 별도 지급제한이 없는 장기 무거래 계좌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간편 해지도 가능하다.

대구은행의 경우 영업점을 찾는 고객들이 휴면계좌가 있는지 여부를 자동으로 알려주며 대구은행 이외의 은행이나 보험회사, 우체국 등에 휴면예금이 있는지도 확인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생명보험 업계도 휴면보험금 4천731억원 주인 찾기에 나섰다. 생명보험협회는 휴면보험금 감축을 위해 업무 과정 개선, 휴면보험금 안내 강화, 휴면보험금 홍보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생보업계 휴면보험금은 매년 약 4천억원가량이 신규로 발생하고 있다. 휴면보험금은 휴면재산 1조6천억원 중 약 29%를 차지한다. 생보협회는 협회 홈페이지의 휴면보험금 조회 메뉴 위치와 크기를 개선해 고객들이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전국에 권역별로 다섯 곳의 휴면보험금 안내센터를 설치해 안내와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계약 만기를 전후해서는 문자서비스와 안내장으로 정보를 제공해 고객이 만기보험금을 수령하도록 유도한다. 휴면계좌는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가 가능하며 2년이 지날 경우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간 경우에도 지급 신청을 할 수 있으며 5년을 넘길 경우에는 되찾을 수 없게 된다.

한편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올 상반기 192억원(8만2천 계좌) 상당의 휴면예금 주인을 찾아 돌려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69% 증가한 금액으로, 지급 건수는 8만2천 건으로 전년대비 12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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