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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주변 500대 주차공간 신설…용학로 20m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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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종합교통대책 마련…300면 공영주차장 등 신설, 음식점지구 일방통행 변경

대구 수성구청이 수성못 주변의 통행 혼잡을 줄일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 수성못 생태복원사업 후 방문객이 늘고 각종 행사도 잇따라 열리면서 주변 교통 문제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구청은 주차 공간 확보와 도로 확장, 교차로'차량 통행 체계 개선 등 종합교통대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구청은 우선 차량 통행에 장애가 되는 도로변 불법 주'정차를 없애기 위해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18년까지 70억원을 들여 3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설치한다. 위치는 수성못 북쪽 두산동 주민센터 옆 도시계획시설(수영장) 부지로, 9천613㎡ 면적에 3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구청은 최근 대구시 공원녹지과에 이곳의 시설계획을 수영장에서 주차장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시유지(1천136㎡)와 국유지(715㎡)의 비중이 전체 면적의 19.3% 정도밖에 되지 않아 나머지 사유지 확보가 사업 진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중'단기 목표로 음식점지구 내 114면과 수성랜드 북쪽에 221면을 조성할 계획도 세우고 있어 3~5년 후 수성못 주변에 500면 이상의 주차공간이 새롭게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일부 도로도 넓힌다. 수성못오거리와 인접한 '용학로 350m 구간'과 '용학로 25길 695m' 구간의 폭을 현재 15m에서 20m로 넓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왕복 2차로 도로를 왕복 4차로로 개선해 도로용량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교차로와 차량 통행 체계 개선안도 추진된다. 현재 신호가 없는 호텔수성 앞 네거리가 신호 운영 교차로로 바뀐다. 주변 도로가 확장되면 통행량이 늘어 신호가 없을 경우 사고 위험이 높고 효율성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보행자 보호를 위해서도 신호가 필요하다는 것.

음식점지구 내 차량 통행도 일방통행으로 바뀐다. 이곳의 도로는 폭이 6m 이하로 매우 좁고, 불법 주'정차 탓에 양방향 교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계획상으론 원형의 내'외부 2개 도로 중 내부는 시계 방향, 외부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일방통행을 도입한다는 복안이다.

수성구청 교통과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장기간 미개발로 방치된 곳을 활용하면 들안길의 주차'교통 수요까지도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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