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군민들을 위해 자전거보험 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보험금 수혜 개시일 당일에 자전거 사고가 나 사망한 할머니의 유족들이 사망보험금을 탔다.
5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오후 8시쯤 자전거를 타고 가던 김모(75'달성군 화원읍) 할머니가 차량에 부딪혀 숨졌다. 유족들은 김 할머니가 세상을 뜬지 몇 달이 지나서야 자전거보험 제도를 알고 뒤늦게 보험금을 청구했고 해당 보험사는 지난달 27일 사망보험금 2천500만원을 지급했다. 김 할머니 사고는 달성군 자전거보험 보장개시일 당일에 발생했다.
달성군은 지난 4월 군민들을 피보험자로 하는 자전거보험을 동부화재해상보험에 가입(보험료 7천492만원), 김 할머니를 비롯해 군민 55명이 상해진단위로금 및 입원위로금 등 명목으로 모두 5천340만원의 보험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자전거보험은 군민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한 것으로 군민이면 별도 가입절차 없이 피보험자가 되고, 다른 지역에서의 사고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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