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2일, 수험생들이 제시간에 해당 고사장 입'퇴실을 할 수 있도록 특별 교통관리를 시행한다.
대구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내 51개 고사장 주변 등에 교통경찰 등 경찰 인력 431명, 모범운전자와 녹색어머니회원 224명, 교통순찰차 등 기동장비 150여 대를 동원해 수험생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시내 주요지점 26개소에 수험생 태워주는 곳을 지정해 안내판을 설치하는 한편, 수험표 분실이나 시험장 착오 학생 등 긴급한 수험생이 112로 신고하면 가장 가까운 순찰차(사이카)가 출동해 시험장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고사장 입구에 교통경찰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서는 등 수험생이 시험장 정문 앞 200m 부근 전방에서 내려 걸어서 고사장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고사장 주변 교통을 정리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청도 이날 도내 73개 고사장 주변에 경찰 인력 494명과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 265명, 순찰차와 사이카 등 234대를 동원해 교통 소통을 돕기로 했다. 시험장 주 이동로는 교통경찰을 배치해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주변 반경 2㎞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주차도 금지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만큼은 시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듣기평가(오후 1시 10~35분) 시간에는 고사장 주변 운전자들이 경적 등 소음을 내지 않도록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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