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주부문학회는 12일 안동시 묵향 연회장에서 24번째 문집 출판기념회를 열고 문집에 담긴 시 19편과 산문 19편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계간 '문학예술'에서 신인상을 받은 김분랑 회원의 '산불'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정형화된 작품 낭독에서 벗어나 작품 내용을 음악의 가사로 표현해 회원들이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문집에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대상에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투영한 작품이 많이 실렸다.
김경숙 안동주부문학회장은 "올해 24주년을 맞은 안동주부문학회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문학 단체"라며 "회원들은 문학을 통해 생활의 어려움을 위로받고 옛 추억을 회상하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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