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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북경찰청장, 여기자에 "여자는 고추를 잘 먹어야 한다" 성희롱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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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출처
사진. 연합뉴스 출처

김재원

김재원 전북경찰청장

김재원 전북경찰청장, 여기자에 "여자는 고추를 잘 먹어야 한다" 성희롱 발언 논란

김재원 전북경찰청장이 여기자를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청장은 지난 13일 오후 8시 김 청장의 관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자리에서 한 언론사 여기자에게 쌈을 싸 주면서 "고추를 먹을 줄 아느냐"고 물었고, 여기자가 "그렇다"고 답하자, "여자는 고추를 먹을 줄만 아는 게 아니라, 잘 먹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 해당 여기자가 여러 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자의 입에 직접 싼 쌈을 억지로 넣어주려고도 했다.

이에 해당 여기자는 물론 현장에 있던 다른 여기자들도 상당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뿐 만 아니라 김 청장은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일부 여기자들과 건배를 하면서 1만원짜리와 5만원짜리를 두른 술잔을 건네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참석자는 "술잔에 지폐를 두르는 건 유흥주점에서 도우미를 상대로 하는 행동으로 알고 있다"며 "여기자들을 어떻게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김 청장은 이튿날 오후 당시 만찬 자리에 참석했던 기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청장은 "술에 취해서 실수로 그러한 발언을 한 것 같다"며 "해당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해당 여기자와 기자단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술잔에 지폐를 둘러 건넨 것에 대해 "내 집에 온 손님이기 때문에 예의상 택시비 명목으로 건넨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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