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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캠퍼스는 버스킹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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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소규모 공연장 설치 낭만적 학교 문화로 조성

대구한의대 밴드부의 버스킹 공연 장면.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밴드부의 버스킹 공연 장면.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가 '버스킹 문화'가 있는 캠퍼스 조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버스킹이란 '길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의미의 버스크(BUSK)에서 유래한 용어다. 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해 남을 즐겁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해부터 감성이 넘치는 건전한 대학생활을 유도하고자 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버스정류장, 통학버스 승강장 등에 상설무대 개념의 소규모 공연장을 설치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버스킹 공연을 유도하고 있다.

동아리 중심의 공연팀들은 레크댄스, 밴드공연, 댄스, 통기타, 칵테일 쇼 등 다양한 공연을 열고 있으며, 학생 개인이 네일아트, 타로점, 마임, 캐리커처 등 장기를 선보이기도 한다.

대구한의대가 재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자 추진하고 있는 3E프로젝트(Education=교육, Employment=취업, Entertainment=즐거움)의 하나로 버스킹 공연을 장려하고 있다. 앞으로 한학촌,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으로 버스킹 공연장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콘텐츠로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자신만의 특기를 살려 다른 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하는 낭만적인 캠퍼스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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