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중국과 무역업을 하고 있는 D사는 최근 '중국 수입자의 원산지 증명서 요청에 대해 원재료의 성분, 원가, 소요량 등 영업 비밀이 유출될 것이 우려된다'는 애로사항을 대구경북본부세관 해외통관지원팀에 제기했다. 대구경북세관 해외통관지원팀이 직접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 회사의 재고관리시스템의 원재료관리 상황을 열람하는 방식으로 원산지증명서 발급 방식을 변경했다. 그 결과 D사는 연간 6억원 이상의 관세 혜택을 받게 되어 중국 수출 거래선을 유지할 수 있었다.
대구경북세관이 해결한 이 사례가 지난 18일 관세청 주관으로 열린 'FTA 해외통관 애로해소 우수사례'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외통관지원팀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18건의 해외통관 애로를 모두 해결하여 지역 수출입 업체들이 약 228억원의 비용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주시경 세관장은 "해외통관 애로 건수는 지난해 9건에 불과했으나 FTA 활용 증대로 급증하는 추세다. 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등 한-아세안 FTA 협정과 관련된 나라에서 발생되고 있다. 해외에서 겪는 FTA 활용 애로를 최소화하고 FTA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세관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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