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NC행
박석민 NC행 확정, 4년 86억원 "새로운 도전 할 것"
30일 NC 다이노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박석민(30) 선수와 계약 기간 4년, 보장금액 86억 원(계약금 56억 원, 연봉 30억 원), 플러스 옵션 10억 원에 계약했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팀에 필요한 선수여서 구단에 요청했고, 함께 할 기회를 준 구단과 다이노스를 선택한 박석민 선수에게 모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박석민 선수가 이호준, 이종욱 선수 등 팀 선배, 동료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긴 바란다"고 전했다.
박석민 선수는 "나를 성장시켜 준 삼성과 대구라는 무대와 팬들께 송구한 마음이 크다"며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어디에서든 열심히 하고 발전하는 모습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NC는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조화가 인상적인 팀이다. 팀 안팎에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석민은 지난 2004년 삼성에서 데뷔해 2015시즌 타율 .321 26홈런 116타점을 기록, 통산타율 .297 163홈런 638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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