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48분쯤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A(56) 씨가 안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들(29)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 시신은 거의 백골 상태였고, 주변에서 지난 5∼6월쯤 제조된 막걸리 통이 다수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20여년 전 부인과 이혼한 A씨는 아들과 함께 살다가 8년 전부터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아들은 "아버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웃 주민의 연락을 받고 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 없다는 점과 A씨가 평소 술을 많이 마셨다는 주변 진술 등을 고려해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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