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8시 20분쯤 상주 함창읍 오봉산 정상에서 한국전력공사의 철탑을 철거하는 작업이 진행되던 중 철탑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철탑 위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조모(44)'박모(33) 씨가 철탑 아래로 추락, 중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12m 높이의 철탑에 작업자 2명이 올라가 철거작업을 벌이던 중 철탑 하단부 기둥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철탑이 사람 2명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이며 부실시공'안전조치 미흡 등에 대해 모두 조사한 뒤 과실이 밝혀지면 관련 기관을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상주지사 관계자는 "가을장마로 철탑 지반이 약해져 무너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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