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의 관람객이 지난 15일 기준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안동시는 15일 100만 번째 입장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으며, 행운의 주인공은 독일인 스테판(64) 씨 부부가 차지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쯤 한국인 지인과 함께 하회마을을 찾았다가 이 같은 행운을 얻었다.
스테판씨 부부는 지난 12일 입국해 하회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오는 23일 독일로 돌아갈 예정이다.
올 해 하회마을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강타한 지난 5~7월 침체에 빠졌다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경북도청 신청사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누적관람객 99만 명을 돌파, 지난해 관람객 수준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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