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에 재학 중인 송준성(25·환경행정학과 4학년·왼쪽) 씨는 17일 대구 달서구 송현동 소재 무연고 출소자 교정복지시설인 보은의집(원장 황의습)에 겨울의류 패딩 8벌, 백미 10포(20㎏), 생필품 등 150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증했다.
이날 성품은 송 씨가 평소 용돈을 절약하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으로 마련했다. 법무부 교정시설인 대구교도소 경비교도대에서 군 복무를 한 송 씨는 수용자들을 보면서 소외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한다.
송 씨는 "작은 성품이지만 무연고 출소자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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