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이 한국관광산업학회가 주관한 우리나라 축제 부문 시상에서 '2015 한국관광산업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의성군이 2015 한국관광산업대상 축제 부문 대상에 오른 것은 올해 4월 안계면 위천 생태하천에서 열린 '제5회 의성세계연축제'와 사곡면 화전리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의성산수유꽃축제' 행사 프로그램과 관련,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높았던 것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관광산업학회는 관광과 관련 학문 연구를 통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단체로 1983년 창립해 500여 명의 교수와 연구원으로 구성돼 있다.
'제5회 의성세계연축제'는 지난 4월 25일부터 3일간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국내외 200여 명 연동호인들의 의성읍 카이트 퍼레이드, 안계면 위천 생태하천에서의 창작연날리기, 스포츠 카이트 월드챔피언십, 로까꾸챌린지 등 전국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한 연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8만5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왔다.
특히 올해 의성세계연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축제 하루 전 의성읍 시가지 카이트 퍼레이드를 진행, 군민 모두가 축제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민과 방문객이 행사 기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널뛰기와 연만들기, 연날리기, 메기잡기 외에도 문화관광해설사가 안내하는 의성 관광 투어 버스를 운영, 방문객이 의성군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8회 의성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 사곡면 화전리 일대는 30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가 논밭둑, 개울가, 산중턱 등에 3만 그루 이상 식재돼 이른 봄이면 노란 산수유꽃이 마을을 뒤덮는다.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하게 하는 것.
올해 3월 27일부터 3일간 전국에서 6만5천여 명의 관광객이 산수유마을을 찾아 산골마을에 펼쳐진 산수유꽃과 함께 걷기대회, 등산대회, 보물찾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봄에 열린 '의성세계연축제'와 '산수유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기획해 성공을 거뒀다"면서 "내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객들의 가슴에 영원히 아로새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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