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용 수류탄과 대테러 장비 생산업체인 한국씨앤오테크㈜(대표이사 오세홍)가 문경 영순면 사근리에 제2공장을 건립했다. 문경에 둥지를 튼 지 13년 만이다.
이 업체는 2005년 살상용 수류탄과 동일한 훈련 효과를 내는 연습용 수류탄을 개발해 전군에 공급하고 있다. 손에서 터져도 다치지 않는 세계 최초 흙 수류탄으로 이 부문 국내 생산 1위 업체다.
또한 연습용 수류탄과 함께 대테러 장비 및 탄약을 중동과 유럽 등 세계 33개국에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에는 2천만달러 수출탑(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164억원의 매출을 올려 10년 사이 8배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특히 지역민 120여 명을 고용하고 있어 문경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한국씨앤오테크는 2만6천㎡ 부지에 연면적 5천㎡ 규모의 본관 및 공장, 부속건물 등 20개 동을 갖추면서 연구 개발과 품질 보증, 생산 및 지원 부문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효율적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매출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세홍 대표이사는 "그간 좁고 낙후된 시설을 확장한 만큼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확대해 지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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