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모친상, "부모님 이혼으로 10살때까지 호적 없었다" 힘들던 유년시절 고백
배우 성동일이 포상휴가 중 모친상을 당해 급히 귀국한 가운데 과거 그의 힘들었던 유년시절이 재조명 되고 있다.
성동일은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동일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원치 않는 아이로 태어나 10살때까지 호적이 없었다"며 놀라운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학교도 못 들어갔다. 10살 때 어머니가 다시 아버지와 합치면서 부모님의 혼인신고로 정식으로 호적을 갖게 됐다. 성동일이란 이름을 얻고 초등학교에 들어갔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성동일은 "혼인신고를 해서 가정을 꾸려야겠다는 생각에 어머니가 아버지를 찾아 합친 것이다"며 "어머니의 권유로 합친 거라 가정불화가 계속됐다"고 당시의 어려웠던 상황을 털어놨다.
성동일은 "어느날 다리 밑에서 놀고 있었는데 누나가 서울 가자고 날 데려갔다. 그 길로 서울역에 갔고 아버지를 처음 만났다"며 "누나가 가서 안기란 말에 어색하게 안긴 게 아버지와의 첫 대면이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한편, 성동일은 지난 20일 '응답하라 1988' 포상휴가를 즐기던 중 모친상을 당해 급히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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