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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윗물 살리기, 지역 쌀 구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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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봉화군 등 적덕리 정화활동에 감사 표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들이 낙동강 윗물 살리기에 동참해준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쌀 팔아주기 행사를 마련했다. 마경대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들이 낙동강 윗물 살리기에 동참해준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쌀 팔아주기 행사를 마련했다. 마경대 기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14일 오후 2시 봉화농공단지 내 청량쌀 미곡처리장.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대구지방환경청, 봉화군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윗물(도랑) 살리기 새마을운동'에 동참한 지역 주민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지역 쌀 팔아주기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대구지방환경청 직원들은 봉화 청량쌀 20㎏짜리 70포(280만원 상당)를 현장에서 구입했다. 원광인(38) 대구지방환경청 수질관리과 직원은 "낙동강 윗물 살리기 운동에 동참해 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을에서 생산된 쌀을 구입했다"며 "근본적으로 수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윗물이 맑아야 한다. 그래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다. 그는 "윗물 살리기 운동이 확산돼 낙동강 발원지에서 하굿둑까지 맑은 물이 흐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지난해부터 낙동강 수질 개선사업으로 추진하는 윗물 살리기 운동은 본류 중심의 물환경 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랑과 지류'지천 지역 주민들을 자발적으로 참여시켜 물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오염원 관리, 오염퇴적토 준설, 수생식물 식재 등을 통해 하천 정화활동을 추진, 수질 개선에 나설 뿐만 아니라 우수마을을 선정해 차별적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현재 봉화군에서는 봉화읍 적덕리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낙동강 윗물 살리기 새마을운동을 펼치며 내성천 주변 쓰레기와 농약 빈병 줍기 등 행사를 펼치고 있다.

김주현(72) 전 낙동강수계관리 자문위원장은 "환경청 직원들이 윗물 살리기 운동을 편 적덕리 마을 주민들을 위해 쌀 팔아주기 행사를 마련해줘 고맙다"며 "앞으로 낙동강 윗물 살리기 운동과 새마을운동을 접목시켜 전국적으로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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