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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학업 스트레스 잠재울 '클래식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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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6회 공연 교과서에 나오는 명곡 위주로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중'고등학생들이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합창단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프로그램 '클래식 투어'를 진행한다. 클래식 투어는 8일(금) 오후 2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5일(금), 5월 25일(수), 26일(목), 27일(금), 31일(화)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클래식투어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잠시나마 공부에서 벗어나 클래식을 접함으로써 감성을 키우고, 교과서에서 접했던 클래식 음악을 직접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클래식 투어에서 연주하는 작품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명곡들로 구성돼 있다.

첫 공연인 8일(금) 공연에서는 시립합창단이 '향수' '화개장터' '우리는'과 같은 대중가요와, '고향의 봄' '산유화' '동무생각' 등 계절에 맞는 봄 가곡, 작곡가 진규영의 '농부의 노래' '어부의 노래'를 비롯한 향토색 짙은 민요를 편곡해 합창으로 들려준다. 소프라노 이유미가 이흥렬의 '꽃구름 속에'를, 테너 고규남이 '아침의 노래'와 푸치니 오페라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부른다.

15일 공연은 임성혁의 지휘로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대구시립합창단이 연주하며 특별출연자로 플루트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교수), 바이올린 윤수영(경북대 음악학과 교수), 소프라노 최윤희(영남대 성악과 교수)가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으로 장엄하게 시작하며, 이어 소프라노 최윤희가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가곡 '남촌'과 푸치니 오페라 중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를 불러 학생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춘다.

또 광고 음악 등으로 우리 귀에 친숙한 차이콥스키의 '꽃의 왈츠'를 연주하며, 피겨여왕 김연아의 올림픽 갈라 음악으로 유명한 마스네의 오페라 중 '명상'을 플루티스트 이예린이 연주한다.

또 클래식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의 제1악장 연주를 포함해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단조'를 들려준다. 이 작품은 카랑카랑한 바이올린 음색에 현란한 기교와 휘몰아치는 듯한 화려한 연주여서 학생들이 클래식의 매력에 쉽게 빠져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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