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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20년 작품활동 이왈종 판화전…갤러리전 내달 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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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 담겨 더 자연스러운 풍경, 추억 속 고향 같은 제주의 봄날

이왈종 작
이왈종 작 '홍매'

제주에서 20여 년간 '중도(中道)의 삶'을 실천하며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왈종 작가의 판화전이 갤러리전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작가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제주의 화사한 봄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제주의 자연과 함께 제주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을 작가 특유의 색감과 느낌으로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동양화에서 다뤄지는 소재나 정형화된 풍경에서 벗어나 현실과 꿈이 조합된 독특한 작품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특유의 해학과 따뜻한 색감은 자연의 색이며 그가 바라본 풍경은 우리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우리의 일상이기도 하고 꿈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작가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치 아름다운 동화 한 편을 보는 듯 어린아이와 같은 미소를 짓게 한다.

갤러리전 전병화 대표는 "이 화백은 우리의 고유한 정서를 현대적 미감과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친근감 있게 표현해 서정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리고 우리의 일상은 물론 꿈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중앙대 회화과와 건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추계예술대 교수로 있다 제주도에 정착했다. 봄의 화사한 빛깔을 닮은 이왈종 판화전은 5월 20일(금)까지 진행된다. 053)79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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