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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년 전 돌도끼 조각 호주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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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약 5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돌도끼(ground-edge axe)의 조각이 발견됐으며 이는 같은 류의 도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호주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호주 고고학자들은 서호주 오지인 킴벌리에서 나온 엄지손톱 크기의 작은 돌조각에 대해 방사성탄소 연대측정 및 디지털 현미경 조사를 한 결과 4만4천~4만9천 년 전 도끼의 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전에 가장 오래된 것은 호주와 일본에서 발견됐으며, 이들은 약 3만5천 년 전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정밀 분석작업을 벌인 시드니대학 피티 히스콕 교수는 "틀림없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끼"라며 도끼 조각이 "모양을 내고 더 부드럽게 윤을 낸 것이지 자연적으로 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히스콕 교수는 돌도끼가 발견된 곳에서 같은 돌을 가져다 800차례를 왕복으로 문질러서야 매끄럽기가 비슷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도끼는 또 본래 손잡이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히스콕 교수는 호주 땅에는 약 5만~5만5천 년 전에 사람들이 정착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라며 그 직후 이 도끼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조각은 1990년대 초 호주국립대학(ANU)의 수 오코너 교수에 의해 발견됐으며 2014년에야 신기술의 도움을 받아 정밀조사를 받게 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문지 '호주 고고학'(Australian Archae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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