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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간병 통합…경북 동해안 최대 종합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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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간호사 비율 1.5대1, 간호관리 평가 1등급 받아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지난해 지역 최초로 도입한 간호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지난해 지역 최초로 도입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실은 환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작은 사진은 최근 본관을 증축한 병원 전경.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포항세명기독병원이 본관 증축을 계기로 더 커지고 차별화됐다.

이달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증축 공간에는 병실'영양관리실 등 환자 편의시설이 대거 확충됐다. 규모가 커지면서 올해 의사 9명을 포함해 296명을 신규 채용, 전체 직원 수도 1천270명으로 늘었다. 병실도 50개 가까이 많아졌지만, 환자 편의를 위해 전체 병실 수는 652병상으로 고정했다. 8인실을 6인실로, 6인실을 4인실로 조정하는 등 1인 공간을 최대한 확보, 환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지난해 지역 최초로 3개 병동 91병상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실 운영을 도입한 것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올해는 11개 병동 327병상(간호 인력 260명)으로 규모를 더욱 키웠다.

전체 간호 인력은 866명으로 환자와 간호사 비율을 1.5대 1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간호관리 1등급을 받았다. 대구경북의 대다수 병원이 4~6등급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엄청난 성적이라는 평가다.

포항세명기독병원 관계자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간호관리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지역 간호사 영입을 위한 기숙사 운영 등의 노력이 뒤따랐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간호 인력 유치를 위해 많은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병원은 이 같은 규모 확대를 통해 6월 현재 31개 진료과에 의사 94명, 전체 직원 1천270명이 근무하는 명실공히 경북 동해안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에 걸맞은 타이틀도 화려하다.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2014년 4월)이면서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이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와 급성심근경색증'폐렴'뇌졸중'혈액투석 등 중증 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매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고 있다.

진료과의 특화를 확실히 이뤘다는 평도 듣는다. 정형'성형병원은 상지관절센터와 하지관절센터, 척추센터, 성형재건센터로 나눠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실제 이곳에서 이뤄지는 수술(2015년 기준)은 1만1천338건으로, 병원 전체 수술 건수(1만3천944건)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 이곳을 내원하는 환자 또한 17만여 명(전체 58만7천71명)으로, 대학병원을 넘어서는 단일 분야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력도 상당히 높다. 철강과 수산업 등 지역 산업 특성상 응급사고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의료진 확충에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 하루 평균 40여 건의 수술 가운데 30% 이상이 응급이기 때문에, 24시간 원스톱 진료와 수술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의료법인 한성재단 한동선 이사장은 본관 증축 기념식에서 "병원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진료를 신뢰해 준 포항시민들과 그 신뢰를 얻기 위해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 덕분이다"며 "최첨단 의료장비와 우수한 인재 영입, 끊임없이 투자해 더 좋은 병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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