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차량 정체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간 교통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1공단과 2, 3공단을 연결하는 교량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구미갑)은 "시민들의 교통 편익 제공과 산업 물동량 수송 비용 절감을 위해 구미국가산업단지 1공단(공단동)과 2, 3공단(진평동)을 연결하는 (가칭)신구미대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낙동강 구미대교와 남구미대교 사이(중간 지점)에 교량을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소요 예산은 1천5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백 의원은 "출퇴근 시간이면 공단 지역은 명절 고속도로 수준을 방불케 할 만큼 통행이 마비 상태가 돼 시민들이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며 "현재의 구미대교만으로 늘어나는 교통량을 수용할 수 없을 지경이 됐다. 구미국가산단의 상습 교통 체증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신구미대교를 건설하는 것이다"고 했다.
백 의원은 "신구미대교가 건설되면 상습 교통 체증 문제 해결로 시민들의 교통 편익 제공과 주변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며, 1공단과 2, 3공단 간 연결 교량 확충으로 공단지역의 산업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짐에 따라 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구미시와 국토교통부,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등 관련 부처와 개량화된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구미대교는 일일 평균 교통량이 6만7천372대이며, 국도 33호선 일일 교통량은 1만131대에 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광평오거리에서 순천향병원 네거리까지의 교통 서비스 수준은 F등급으로 최하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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