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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7조8천억원 잡아라…경북도 금고 맡을 금융기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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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예산 7조8천억 원을 잡아라."

경북도 금고 업무를 어느 금융기관이 맡을지 관심을 끈다. 금고 약정 기간은 오는 12월 31일 끝난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3년간 금고 업무를 취급할 금융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오는 4일 금고 지정을 위한 사전 설명회를 하고 19일까지 관련 서류 열람 기간을 거쳐 23일부터 이틀간 제안서를 받는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가 제안서를 평가해 1순위 금융기관은 제1 금고, 2순위 금융기관은 제2 금고로 선정한다.

새 금고 약정 기간은 2017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다.

현재 경북도 제1 금고는 농협은행, 제2 금고는 대구은행이 맡고 있다.

올해 예산 규모는 7조8천억 원이다.

지난번 금고 선정 공개경쟁에는 이 두 은행만 참가했다.

이번에는 다른 시중은행이 경쟁이 뛰어들지 관심거리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다른 금융기관이 지역 주민의 이용 편리성, 지역사회 기여 및 도와 협력사업 평가항목과 배점에서 농협은행과 대구은행을 뛰어넘기는 쉽지 않으리라고 본다.

농협은행은 농도인 경북 전역에 많은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대구은행은 대구와 경북을 기반으로 영업하기 때문이다.

경북이 넓어 주민 편리성 측면에서 볼 때 지점이나 점포가 많은 금융기관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평가항목과 배점기준은 금융기관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31점, 도에 대출과 예금금리 18점, 주민 이용 편리성 20점, 금고 업무 관리 능력 22점, 지역사회 기여와 도와 협력사업 9점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1·2 금고 외에 크게 관심을 보이는 금융기관은 없다"며 "사전 설명회를 하면 어떤 금융기관이 신청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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