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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힘드나" 변호사 채용 직급 갈수록 하양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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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구조공단 일반직 6급 4명 뽑아…중앙선관위·부산시는 7급 채용도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헌'이하 공단)은 일반직 6급 변호사 4명을 채용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실무수습교육을 마친 후 일선 지부 등에 배치, 법률상담 등의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변호사 시장에서 인력수요처 역할을 담당하고, 법률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향후에도 법률상담,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관련 업무를 위한 채용 시 전문적 법률지식을 가진 변호사를 일반직 6급 처우 수준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들에게 "'믿고 기댈 수 있는 변호사'로서 법률구조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근 변호사 수가 급증함에 따라 각 공공기관에서 채용하는 변호사의 직급은 계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대한변호사협회 회원 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국 변호사는 2만1천394명이다. 2012년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배출되면서 10년 전보다 2.5배 늘어나는 등 변호사 수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변호사 채용 시 직급 하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2012년 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변호사 6급 주무관' 채용 계획을 냈고, 이듬해 부산시가 변호사를 7급으로 채용해 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변호사 직급 하향 채용이 시작됐다. 지난해 중앙선관위가 변호사를 7급으로 뽑으면서 '변호사 6, 7급 대우'는 대세가 됐다.

심지어 얼마 전 광주광역시 일반 행정 9급 필기시험에는 40대 후반 변호사가 응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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