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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세계인형음악극 나흘간 1만9천여명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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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12개팀 공연, 가족 축제로

칠곡군 대표 인형극단인 동화나무의
칠곡군 대표 인형극단인 동화나무의 '오즈의 마법사' 공연 장면. 칠곡군 제공

'웃기는 인형-서커스 인형'을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칠곡세계인형음악극 축제가 1만9천여 관람객을 기록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8개국 12개 공연팀이 가족단위 공연문화 행사로 진행해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6천500여 명 늘어났다. 늘어난 관객의 대부분은 가족단위인 것으로 파악돼 칠곡세계인형음악극이 가족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방증했다.

해외초청 작품 중에서는 기막힌 묘기로 웃음을 자아낸 영국의 '다실바의 서커스쇼'와 줄인형 연기의 진수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미국의 '즐거운 줄인형극', 풍부한 색채로 한 장의 그림을 보는 듯했던 불가리아의 '여기 저기 모든곳에', 신기하고 환상적인 묘기를 보여준 러시아의 '인형의 서커스'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독특한 유머감각으로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모았던 스페인의 '재주꾼 알파벳', 세련된 기교로 즐거움을 주었던 폴란드의 '쿠쿠리쿠', 다양한 악기 연주와 춤을 바탕으로 한 체코의 '마리오네트의 음악연주'도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동화나무의 '오즈의 마법사', 할매할배인형극단의 '최진사의 사윗감 구하기', 꿈다락 인형극단의 '잭과 콩나무, 프란다스의 개', 무지개 인형극단의 '사랑에 빠진 개구리' 등이 유쾌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백선기(칠곡군수)'김병호(대구예술대 총장) 축제 공동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더 수준 높은 공연팀들이 많이 참가해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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