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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포항 피해 학교에 25억4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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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점검단 21곳 조사…경주마케팅고·포철공고, 정밀안전진단 실시하기로

21일 교육부 민관합동검검단이 찾은 경주 계림초교 2층 화장실. 화장실 천장 마감재로 쓰인 벽돌이 플라스틱 천장을 뚫고 떨어져 있다.
21일 교육부 민관합동검검단이 찾은 경주 계림초교 2층 화장실. 화장실 천장 마감재로 쓰인 벽돌이 플라스틱 천장을 뚫고 떨어져 있다.

교육부가 지진 피해 학교에 25억4천만원을 우선 지원한다. 경북에서는 진앙과 가까운 경주와 포항지역 학교들이 주된 지원 대상이다. 각 학교당 1천만원이다. 일부 학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밀안전진단을 받기로 했다.

12일부터 이어진 지진은 경북 110개, 울산 93개, 경남 51개 학교 등 전국적으로 275개 학교에 피해를 입혔다. 주로 건물 벽체가 갈라지거나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 나갔다.

20일과 21일엔 이강석 전남대 건축공학과 교수 등 4명의 민간전문가와 재난공제회, 경북도교육청 시설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교육부 민관합동점검단이 경주와 포항지역 학교 21곳을 조사했다. 이들이 찾은 경주시 산내면 경주마케팅고는 학교 건물 기둥과 벽 곳곳에 금이 가 있었다. 학교 측은 교육부 교부금 등으로 전면적인 안전 평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둥을 비롯해 바닥 등 주요 구조부를 점검하고 결함이 있는 곳을 다시 살피겠다는 것이다.

정밀안전진단은 결함이 광범위한 경우 실시하지만 이번은 특별하다. 지진이 또 올지 모른다는 판단에서다. 1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시간도 2개월 이상 걸린다. 그만큼 안전을 제대로 진단하는 셈이다. 포항 남구의 포철공고도 정밀안전진단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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