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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팔·다리 마비 오거나 어지러우면 빨리 병원으로…뇌졸중은 '골든타임'이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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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흔히 중풍이라고 부르는 뇌졸중은 뇌혈관에 갑작스런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혈관의 갑작스런 이상이란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과, 작은 혈관이나 동맥류가 파열되는 뇌출혈을 말한다. 이러한 뇌혈관의 이상으로 뇌 조직이 죽거나 손상되는 질환을 뇌졸중이라고 한다.

뇌졸중의 주된 증상은 '갑작스럽게 한쪽 편 팔이나 다리의 마비가 발생하거나 말이 어둔해진다'로 표현할 수 있다. 물론 이런 마비증상 외에도 갑작스럽게 극심한 두통이 발생하거나 심한 어지럼과 균형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외국에서는 'FAST'로 홍보하고 있다. '안면마비(Face drooping), 팔이나 다리의 마비(Arm weakness), 말의 어둔함(Speech difficulty), 119에 빠른 연락(Time to call 911)'을 말한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뇌졸중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가능한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 고혈압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대표적인 위험인자다. 뇌출혈의 상당수가 고혈압과 연관되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당뇨, 고지질혈증, 심방세동이나 심장 판막증 같은 심장질환, 흡연, 과다한 음주, 비만, 운동부족 등 다른 위험인자들도 뇌경색의 주요 위험인자가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뇌졸중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이런 위험인자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뇌졸중, 골든타임이 중요

뇌졸중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 그러므로 환자의 장애가 뇌출혈로 인한 것인지 뇌경색으로 인한 것인지 먼저 구분해야한다. 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급성 뇌경색의 경우를 보자. 이 경우에는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시간 내에 빨리 혈전용해술을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골든타임이란 혈전용해술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한계시간을 의미한다. 정맥을 통해 혈전용해제를 주입하는데, 증상 발생 후 4시간 30분 안에 시작해야한다. 하지만 실제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뇌경색인지 뇌출혈인지를 영상검사를 통해 판별해야 하고, 혈전용해술을 적용할 수 있는 증상인지 등 몇가지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그러므로 병원 도착시간은 알려진 골든타임보다 1시간 정도 빨라야 한다. 혈전용해술은 빨리 시행할수록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

◆뇌졸중의 이차예방

뇌졸중은 재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재발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뇌졸중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뇌졸중 발생의 주요 위험인자를 잘 조절해야 한다. 뇌졸중을 유발한 주된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뇌혈관 검사, 심장 검사, 여러 혈액검사를 입원 중 시행하고, 퇴원 후에도 정기적으로 상태를 관찰하고 검사를 시행한다. 뇌졸중 환자는 병이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담당의료진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적절한 관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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