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위촉한 데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러브버그'처럼 전과자는 전과자끼리 붙나 보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을 '여론조작 전과자'로 지칭하며 "국민을 속인 대가로 실형까지 살았던 인물이 다시 공직에 복귀한 것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2017년 대선의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돼 유죄 판결을 받았었고, 안 의원은 당시 대선 후보였다.
그는 "그의 임명은 다음 행정안전부 장관, 혹은 차기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이미지 세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그 대통령에 그 참모들이라는 말, 지금처럼 절실하게 와닿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58)를 위촉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평소 균형 발전과 지방 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도지사와 국회의원 경험을 토대로 5극3특(메가시티 5곳·특별자치도 3곳) 추진 등 대통령의 균형 발전 전략과 자치분권 공약을 빠르게 현실화시킬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인선 발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이 살아야 수도권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했던 균형 발전의 꿈을 이 대통령 공약인 행정수도 이전, 초광역 협력을 통한 5극3특 국토 공간 대전환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으로의 행정수도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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