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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서 퇴출 예고, 도청신도시 오피스텔 민박 못해 임대 비상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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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오후 에어비앤비에서 확인한 도청신도시 인근 오피스텔 숙박 예약 화면. 이날 안동 풍천면에서 숙박 예약 가능한 35곳 중 신도시 오피스텔이 절반에 이르는 17곳이나 나타났다. 홍준표 기자
지난달 20일 오후 에어비앤비에서 확인한 도청신도시 인근 오피스텔 숙박 예약 화면. 이날 안동 풍천면에서 숙박 예약 가능한 35곳 중 신도시 오피스텔이 절반에 이르는 17곳이나 나타났다. 홍준표 기자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Airbnb)가 오피스텔 퇴출을 예고, 도청신도시 오피스텔에 비상이 걸렸다. 그간 임대 난에 따라 에어비앤비를 통해 방을 빌려줬지만, 이마저도 불가능해지면 가격 하락 등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에어비앤비는 지난달 20일 오피스텔을 사이트에 올려 영업하는 국내 호스트들에게 '다음 달 15일부터는 예약을 받을 수 없으며 에어비앤비 숙소 검색 결과에도 표시되지 않는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현행법상 오피스텔을 에어비앤비에 등록해 민박을 운영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는 해석을 내린 것이다.

앞서 안동 풍천면 도청신도시 일대 오피스텔은 하회마을, 병산서원, 부용대 등 인근 관광지 민박과 경쟁을 벌여왔다. 일일 4만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신도시 오피스텔의 이 같은 민박 운영은 임대 난 때문이다. 지난 6월 입주 당시 보증금 500만원, 월세 35만원 수준이었던 모 오피스텔 임대 가격은 지난달 20일 현재 보증금 300만원, 월세 20만원 선까지 급락했지만, 여전히 세입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신도시 오피스텔 투자자들은 "원체 세가 나가지 않아 그나마 민박 운영으로 버텨온 것"이라며 "투자 가치가 급락한 마당에 민박마저 불가능해지면 헐값에 매물을 내놔도 사려는 이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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