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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니퍼트?…올 시즌 프로야구 MVP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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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시즌 타격 3관왕 맹활약…니퍼트, 투수 3관왕·팀 우승 유리

최형우
최형우

올 시즌 프로야구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가 14일 가려진다. 타격 3관왕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와 투수 3관왕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가 유력한 후보. 어느 쪽이 더 잘했다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의 대결이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오후 2시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16 KBO 시상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규시즌 MVP와 신인상을 비롯해 개인 부문별(14개) 1위 선수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KBO는 지난달 13일 KBO 리그 취재 기자를 대상으로 MVP와 신인왕 투표를 진행했다.

MVP 후보는 최형우와 니퍼트로 압축된 상황이다. 삼성의 4번 타자 최형우는 올 시즌 정교함과 힘을 모두 갖춘 타자라는 점을 기록으로 증명했다. 타율(0.376), 타점(144개), 최다 안타(195개) 등 타격 3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MVP를 향한 행보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팀이 9위에 그치며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는 점이다.

니퍼트도 투수 부문 3관왕이다. 다승(22승),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에서 1위에 올랐다. 최근 KBO리그에 극심한 투저타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기록은 더욱 빛난다.

신인왕은 신재영(넥센 히어로즈)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 신재영은 올 시즌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넥센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그와 어깨를 겨룰 만한 경쟁 상대도 없어 신인왕 수상이 유력하다.

2군 선수들에 대한 시상도 이날 진행된다. 퓨처스리그는 북부와 남부 2개 리그로 나눠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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