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지 매입도 못한 '마당 깊은 집 문학관' 사업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7년 전 시작, 예산문제로 지연…거리문화 테마공간 사업도 차질

6'25전쟁 이후 피란민의 삶을 주제로 쓴 김원일 작가의 소설 '마당 깊은 집'을 역사 문화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마당 깊은 집 문학관' 조성 사업이 2009년부터 시작됐으나 아직 부지 매입비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등 지지부진하고 있다.

대구시 중구청은 중구 성내동'장관동을 배경으로 하는 피란 문학작품 '마당 깊은 집' 등장인물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작품 중심, 지역 중심 문학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부지(한옥) 매입비 9억원, 문학관 조성비 10억원을 예산에 편성하고, 국비 및 시비 10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중구의회의 예산삭감으로 부지 매입비를 확보하지 못해 국비 신청은 물론 문학관 조성 용역, 한옥 매입 및 리모델링(한옥 330㎡ 규모), 전시체험관 운영 등 향후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계산성당, 이상화 고택, 이인성 나무, 현진건 처갓집 등 대구 출신 문인과 예술가들이 활동한 장소와 문화탐방 골목투어를 연결하는 거리문화 테마 공간 조성사업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개발, 난개발 등으로 역내 한옥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콘텐츠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대구시 중구청 관계자는 "추경을 통해 사업비를 2017년 본예산에 편성해 사업 차질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설 '마당 깊은 집'은 6'25전쟁 이후 경기도와 평양 등에서 대구로 온 피란민 가족과 주인집 등 6가구 식구들이 약전골목, 중앙통, 장관동 등의 한옥을 배경으로, 마당을 공유하며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