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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소유'화가 백미혜 27일까지 CU갤러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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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詩句 결합한 다양한 '기억' 작품

백미혜 작가의 작품
백미혜 작가의 작품

개개인의 삶에 따라 각각 다른 모습으로 채워지는 '기억'을 영상, 평면, 오브제 등으로 재구성한 작품전이 CU갤러리(매일신문사 1층)에서 열리고 있다.

'things+기억의 재구성'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시인 박소유와 시인이자 화가인 백미혜 작가는 장롱과 의자, 책, 엽서 등 일상의 오브제와 시구(詩句)를 결합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박 시인은 부산일보 신춘문예와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시집 '어두워서 좋은 지금'으로 '대구의 작가상'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 조형예술학부 교수인 백미혜 작가 역시 '별의 집', '에로스의 반지' 등 세 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메시지와 이미지를 통합적으로 표출하는 독자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백 작가는 "기억은 단순한 복원 기관이 아니고 우리 기억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한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내면 속의 공간, 잊혀 가는 사람들, 그리고 아픔과 기쁨이 혼재한 기억의 사물들을 회상해보면서 삶의 퍼즐을 다시 맞춰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7일(화)까지. 053)852-8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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