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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27일 최소 28명은 탈당" 친박 "2·3차 추가 탈당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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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력 vs 건재함' 勢 대결 절정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간 탈당을 둘러싼 세력 충돌이 이번 주 절정을 찍을 전망이다.

비박계는 25일 오후 국회에서 개혁보수신당(가칭) 추진 지도부와 이에 동조하는 원외위원장 간담회를 열어 27일 1차 탈당을 앞두고 인원 점검에 들어갔다.

이들은 탈당 행렬에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을 최대한 합류시켜 충격파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집단 탈당 결의를 한 의원 35명 중 탈당 시기를 다소 늦추겠다는 의원도 일부 나오고 있지만 27일 1차 탈당 때 새누리당 128명의 소속 의원 중 최소 28명은 탈당, 개헌 저지선(100명)을 무너뜨림으로써 신당의 파괴력을 강화한다는 게 비박계의 구상이다.

친박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29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인명진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추인하는 과정에서 전국위원인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까지 사실상 '동원령'을 내리고 개혁을 위한 새로운 체제의 출범을 대내외에 과시할 방침이다.

여전히 주류가 건재함을 내세움으로써 2,3차 추가 탈당을 막아 신당을 견제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외 당협위원장협의회 이성헌 대표를 비롯한 원외 위원장 53명은 공동성명에서 집단 탈당에 대해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후 원내대표 경선에 나섰다가 패배하고, 비상대책위원장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개인적'정파적 이해를 좇아 당을 분열시키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한 친박계 중진 의원은 "국회의원 몇몇은 더 탈당할지 몰라도 당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책임당원들의 이탈은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당의 이념, 정체성에 맞지 않는 해당 행위자들을 솎아내고 보수의 정체성을 새로 확립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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