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구경모(56'사진)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이 부원장보로 승진했다.
금융감독원은 구경모 은행감독국장과 이병삼 총무국장을 각각 업무총괄과 기획'경영 부문 부원장보에 임명한다고 9일 발표했다. 두 부원장보의 임기는 3년이다.
금융감독원은 두 승진자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췄다며 금융개혁 등 당면 과제에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동성초'덕원중'청구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구 신임 부원장보는 대구 동구에 있는 K2 공군 기지에서 보낸 군 생활을 포함해 청소년 시절을 모두 대구에서만 보냈다. 구 부원장보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차분하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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