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옥계중학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만든 교직원장학회가 8년째 '제자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옥계중은 지난달 29일 겨울 방학식 자리에서 교직원장학회가 선발한 40명의 재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사진)
지난 2009년 발족한 '옥계중학교 교직원장학회'는 해마다 3월이면 전체 교직원들로부터 희망계좌(1계좌당 5천원)를 신청 받고 매달 장학기금을 적립한다. 2016년도에 모은 기금은 570여만원에 이른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 귀감이 되는 학생 40명을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장학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33명의 학생에게는 10만원씩, 7명에게는 각 3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은종만 교장은 "전 교직원들의 온정이 담긴 장학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제자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있으며, 학생들이 힘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고 이루기 위해 마음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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